[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30% 이상을 청년에게 공천한다.
1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을 통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방향을 확정하고 여성 30%, 청년 30%에 공천할 것을 발표했다.
먼저 전국 시도당 최초로 광역의원 선거구에 '청년경쟁선거구' 4곳을 신규 지정한다. 이에 따라 광역의원 청년 공천율의 대폭 증가가 예상되는 등 청년의 정치참여 기회가 두텁게 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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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 윤영덕 국회의원이 16일 오전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지방선거 중간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광주시당] 2021.12.16 kh10890@newspim.com |
여성경쟁선거구는 4곳을 유지한다. 여성경쟁선거구는 제6회 지방선거부터 광주시당이 유일하게 운영해 온 제도로 제7회 지방선거 당시 34.8%의 여성 공천율을 기록하며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광역 비례대표는 '광주의 미래와 함께하는 젊은 민주당'의 비전 실현을 위해 1번에 여성청년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모든 기초의원 선거구에 여성 또는 청년을 1명 이상 필수 공천한다. 여성과 청년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회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민주당 광주시당은 기대한다.
앞서 민주당 광주시당은 제20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 2030청년을 전면 포진시키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왔다.
광주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인 윤영덕 국회의원은 이번 공천안에 대해 "이재명표 혁신공천의 시작이다"며 "여성공천을 30% 이상 유지하고, 청년공천 30%를 달성하기 위한 결정으로서 특히 청년의 정치참여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내년 지방선거 방향으로 개혁적이고 공정한 공천, 청년 및 신인의 정치참여 기회 확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력있는 지방자치 실현을 선정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