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예산집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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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1층 재난상황실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경기도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 방식으로 경기도 재정 신속집행 시·군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1.12.15 jungwoo@newspim.com |
오 권한대행은 15일 도청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재정 신속집행 시․군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예산집행이 중요하다"며 "각 시․군의 주요 집행부진 사업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소비․투자 분야 사업들의 집행률을 최대한 높여달라"고 강조했다.
시·군을 포함한 경기도의 4분기 소비·투자분야 신속집행 평가 목표액은 총 4조 6850억 원으로 경기도 6202억 원, 시·군 4조 648억 원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설정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총 목표액 26조 5000억 원 중 경기도는 17.7%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추가 집행가능 사업을 새로 발굴하고 경기도 50억 원 이상, 시·군 30억 원 이상 시설공사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기성금과 선금을 확대 집행하기로 했다.
또 시설공사에 필요한 철근 수급의 어려움 등 시·군이 겪고 있는 예산집행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이런 조치가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 목표액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