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내 지자체 중 창원시가 최초로 수소기업과 호주기업간 수소산업 진출을 위한 교류 지원에 나섰다.
창원시는 15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허성무 시장,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이사, 범대복 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올리에너지(OliEnergy) 카터콩 회장, 임해강 호주 빅토리아주 중화총상회장 등과 화상회의를 열고 범한퓨얼셀과 올리에너지간 호주 수소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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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맨 오른쪽)이 15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범한퓨얼셀과 올리에너지간 호주 수소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식에 참가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12.15 news2349@newspim.com |
시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화상(華商)과의 돈독한 네트워크를 가동해 세계 각국의 화상 기업과 국내 기업간 탄소중립 시대 전환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기업간 매칭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창원의 대표 수소기업인 범한퓨얼셀과 호주 화인(華人)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올리에너지의 수소비즈니스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이끌어내어 12월 15일 양 기업이 '호주 수소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범한퓨얼셀과 올리에너지는 호주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수소에너지 및 충전인프라 진출에 상호 협력을 하게 되며, 수소사업의 종류와 내용에 따라 범한퓨얼셀이 호주에 진출하여 구체적인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 내 수소기업의 호주 수소시장 진출 첫 신호탄을 쏜 것으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국내 수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교류를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 대표 수소도시다운 창원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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