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 규모 4.9 지진·여진 13회…제주도 비상 2단계 발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일어난 규모 4.9의 지진으로 제주 전역이 흔들리면서 건물 외벽 일부에 균열이 생기고 내부 타일이 떨어지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978년 계기관측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11번째로 큰 규모였으며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65차례의 규모 2.0이상의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14일 오후 제주에 지진이 발생하자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있다.[사진=제주도교육청] 2021.12.15 mmspress@newspim.com

지난 1978년부터 2021년 12월 14일 23시 기준 현재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이상의 지진은 총 2019회가 발생했으며 지진의 진앙반경 50km 이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이번 지진 여파로 진앙지와 가까운 대정읍 해안지역에서는 최대진도V(5)가 기록되었고 서울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진도V(5)인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수 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15일 오전 6시 기준 제주지역 전역에서는 체감신고 110건 현장출동 4건이 접수됐으며 제주도 전 지역 순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출동으로 확인된 피해는 제주시 주택가 건물 외벽 일부에 균열, 건물내 타일·유리창 파손 등으로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항·항만, 전기·통신, 발전, 도시가스 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에서도 특별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읺았다.

다만, 지진 여파로 건물이 크게 흔들리면서 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오후 제주에 지진이 발생하자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있다.[사진=제주도교육청] 2021.12.15 mmspress@newspim.com

지진 발생 당시 서귀포시청, 도교육청, 학교 등 주요 공공시설의 직원들과 학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제주시 봉개동 7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A(40)씨는 "아파트가 잠깐 동안 휘청거릴 만큼 크게 흔들려 놀랐다"면서 "지진 당시 아파트 밖으로 빠르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불안감을 전했다.

최대진도V를 기록한 서귀포 서남쪽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B(77)씨는 "부엌에서 일을 하다 집이 크게 흔들려 놀라 주저 앉았다"면서 "곧 흔들림이 멈춰 안도했지만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B씨는 "집 주위나 이웃집도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한반도 주변 남해와 서해 해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주향이동단층 운동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분석했으며 지진 발생 이후 15일 오전 6시기준 총 13회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15일 오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지진 발생에 따른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사항 검점 및 여진 모니터링을 지시했다.

구 권한대행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여진 등 추가 지진발생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지진 피해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제주도는 전날 지진 발생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근무를 발령해 공무원 1/10 이상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