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또 발생했다.
14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는 약 6만5000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내 산란계 농가 1곳에서 1만1000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고병원성 AI 확진 음성 메추리 농장 입구 [사진=뉴스핌DB] 2021.11.09 baek3413@newspim.com |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농장 주변에 퍼져있는 상황임에도 최근 발생농장에서 소독·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부출입구·뒷문 사용, 농장출입 사람·차량 소독 미실시, 농장출입이 제한된 알 운반 차량의 농장 출입 등 기본적인 농장 차단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검출 세부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1.12.12 drag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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