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울·과천·대전 4개 정부청사, 단계적 5G 국가망 구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5G 국가망 구축 실증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15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중앙 및 지자체 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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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5G 국가망'이란 공공분야에 5G를 활용해 사무실뿐 아니라 현장에서도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전용 통신망이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행정업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출장, 재택, 현장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처리가 가능한 통신환경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행안부 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5G 기술을 적용한 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속도 및 보안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5G 국가망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에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실증사업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으로 구분해 5개 실증기관을 선정한 후 각급기관 업무환경 특성에 맞춰 5G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실증사업 결과를 반영해 내년부터는 4개 기관에 5G 국가망을 구축하는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까지 세종·서울·과천·대전 4개 정부청사에 단계적으로 5G 국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주현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관은 "5G 국가망 실증사업을 통한 기술기반 확보로 현장에서의 업무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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