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헌혈을 한 시민에게 지역화폐인 '구리사랑 카드' 1만원 권 1장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헌혈하는 시민들.[사진=구리시] 2021.12.13 lkh@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헌혈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동부혈액원에서는 구리시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혈액수급 위기상황 등 발생시 지역 내 소재 혈액관리기관에서 헌혈을 한 시민에게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 1만원 권 1장을 지급한다.
이 지원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헌혈 가능 인구 감소 및 코로나19 여파로 단체헌혈 감소, 감염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한 혈액 수급 비상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구리시 헌혈 장려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내년에는 500만원을 더 증액해 100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원을 계기로 시민의 헌혈 참여 활성화와 혈액 수급 안정화는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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