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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간 이재명, 윤석열 겨냥 "종전선언 반대, 친일 넘어 반역행위"

기사입력 : 2021년12월11일 12:12

최종수정 : 2021년12월11일 12:12

"친일이 국익 해치면 반역, 정치로 사적 이익 도모 안돼"
"대통령 유능해야, 눈에 띄는 정치인 바로 박정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종전선언에 반대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친일을 넘어선 반역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이 후보는 11일 경북 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 2일째로 경북 칠곡을 방문해 "정전을 종전으로 바꾸는 것을 반대하는 국가가 있다. 일본이 종전을 반대하고 정전체제 유지를 원한다"라며 "일본은 한국전을 통해 우리가 그렇게 참혹하게 죽고 부서질 때 그들은 물건을 팔아서 재기했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그들은 이익에 부합하니 그럴 수 있다"라며 "그러나 대한민국 정치인이 종전을 위해 노력하지는 못할망정 종전협정을, 정전의 종결을 반대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친일파 해도 좋지만 그 친일의 결과가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고 대한민국 국익을 해친다면 친일을 넘어 반역행위"라며 "정치를 자신의 사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서 해서는 안된다. 그러려면 사업을 하거나 조직 폭력배를 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정치인이 국가의 미래와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복무하지 않고 주어진 권력을 누구 흠결 찾아 벌을 주고 나의 복수심을 만족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면 정치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국가 안보를 튼튼하게 하고 구성원 간 삶의 행동 지침을 공정하게 유지하고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는 일이 정치의 목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능함은 자랑이 아닐 뿐 아니라 죄악"이라며 "무지는 그냥 못난 것이 아니라 국가 지도자로서는 범죄다. 대통령은 유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 대통령인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우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구 경북이 낳은 대통령 중 평가는 갈리지만 눈에 띄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박정희"라고 유능한 대통령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3저 호황을 잘 활용해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라면서도 "그러나 국민이 맡길 총칼로 국민 생명을 해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는 중대범죄로 그는 결코 존경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보수로부터 건국대통령으로 평가받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6.25 전쟁 당시 자기만 먼저 기차 타고 대구까지 도망갔다가 너무 멀리 왔다 싶은지 대전으로 돌아와 서울에 방송했다"며 "그것을 믿고 서울시민은 피난을 못가서 인민군 치하에 들어갔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인민군이 총 들고 협조하라는데 안할 도리가 없다. 그런데 이후 서울을 수복했는데 인민군에 부역했다고 총살했다"라며 "이게 국가 지도자가 할 일인가. 역시 용서할 수 없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다만 그는 "이분이 평가받을 일은 농지개혁을 한 것"이라며 "당시 대한민국이 갖고 있던 유력한 생산수단인 논밭을 진짜 농사짓는 사람이 갖도록 만들었다. 지금처럼 양극화 심하고 경제가 침체될 때 우리가 배워야 될 역사적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를 튼튼히 하고 공정 질서를 유지하고 국민 민생을 챙기며 경제를 살리겠다"라며 "정부가 나서서 지방을 살리고 수도권을 분산시켜야 한다. 균형발전은 이제 대한민국이 살아나가기 위한 국가 생존 전략"이라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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