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차관, 현장점검 실시
연말연시 모임 연기·휴가 독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정부가 근무 밀집도가 높은 산업단지의 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특별방역점검기간을 계기로 서울 구로구 소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서울=뉴스핌]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 사이버안전센터'를 방문해 최근 보안이슈로 부각된 '가상사설망(VPN)'에 대한 관제상황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07.26 photo@newspim.com |
이번 방문은 근무 밀집도가 높은 지식산업센터 내 콜센터의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점검에서 씨제이텔레닉스의 방역관리자는 업체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작성, 발열체크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업무 특성상 마스크 착용으로 업무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감안해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방역관리자는 총 근무 인원의 70%가 재택근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사업장의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직원 중 코로나 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하는 경우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등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정부의 방역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방역협조가 필요하다"며 "산업단지 입주업체에 업무 중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 소독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말연시에 계획했던 모임을 가급적 미루고 직원들이 유연근무와 휴가를 사용하도록 독려해달라"며 "산업단지 내에서 겨울철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