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해피니스' 배해선 "새 작품 할 때마다 떨림이 아직 커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드라마는 공연했을 때와 달리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기분이에요. 새출발을 하는 느낌이죠. 저한테 큰 롤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항상 즐겁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995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배우 배해선이 2015년 SBS 드라마 '용팔이'로 드라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tvN '해피니스', JTBC '구경이', 토종 OTT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상청)'을 연달아 선보이며 '다작 배우'로 활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배해선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9 pangbin@newspim.com

"아직은 종영 소감을 말하는 게 조심스러워요. 작품은 기운과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여러 작품을 통해 좋은 감독과 작가, 배우, 제작팀과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 행복했어요. 많이 배우기도 했고요."

배해선은 최근 종영한 tvN '해피니스'에서 1202호 동 대표이자, 광인병이 출몰하자 정이현(박형식)과 윤새봄(한효주)이 관련이 있지 않을까 의심하며 이를 이용해 아파트 권력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오연옥을 맡았다.

"'해피니스'는 정말 특별했어요. 다른 작품처럼 주인공의 이야기로 방향으로 흘러가는 스토리가 아니라, 아파트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었거든요. 주민들이 광인병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 생각이 각자 다른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었거든요. 아파트 주민이 모두 모여 촬영했기 때문에 촬영 시간도 길었던 만큼 배우끼리 더 친밀해지더라고요. 인격적으로나, 연기로는 말할 것도 없는 성숙한 분들이 모여 현장에서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상황에 맞게 조율하고 변주를 주는 연기를 하는 걸 보고 '정말 재미있다'라고 느끼기도 했고요.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오랜만에 특별한 경험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웃음)."

극중 오연옥은 주민들을 철저하게 세입자와 입주자로 나누어 무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폭발하는, 드라마에서는 '빌런'의 역할을 제대로 맡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배해선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9 pangbin@newspim.com

"오연옥은 성격적으로 결함이 많은 캐릭터였어요. 이 사람의 목적은 철저하게 동대표로서 그동안 해왔던 대로 자신이 컨트롤 타워의 중심에서 관제하고, 관리하고 조율하는 걸 원하는 거예요. 그게 안 되면 성질이 폭발하는 거죠. 현실에서 너무나 쉽게 볼 수 있고, 우리 주변에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성향을 갖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런 성향을 가진 이상한 사람으로 표현하고 싶진 않았던 거죠."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 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감염병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배해선이 해석한 이 작품은 '광인병'이 중심이 아니었다.

"이 작품은 감염병에 대한 게 아니라 인간 안에 있는 극도의 두려움에서 나오는 이기심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그 이기심이 가장 큰 전염병이거든요. '해피니스'는 의심, 고립감, 불안, 고독, 상실감에서 오는 인간의 나약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석이 되더라고요. 서로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해서 다른 사람에게 어떤 생채기를 모르는 인간들의 이야기요. 그래서 여기서 착한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을 선과 악으로 나누기도 싫었죠."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배해선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9 pangbin@newspim.com

배해선은 올해 하반기에만 '해피니스'까지 3개의 작품을 연달아 선보였다. JTBC '구경이'에서는 정연으로, 비롯해 웨이브 오리지널 '이상청'에서는 국회의원 차정원을 맡으며 각기 다른 장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주를 꾀했다.

"비슷한 시기에 다 같이 공개가 될 줄은 몰랐어요(웃음). 코로나로 촬영이 밀리다 보니 같은 시기에 세 작품이 공개가 돼 저도 당황하긴 했죠. 이렇게 작품을 연달아 하지 않는 저로서도 이례적인 상황이긴 했고요. 같은 시기에 공개가 돼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집중해주셔서 감사하죠."

올해 하반기 '다작 배우'로 활약한 배해선은 내년에도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지칠 법도 했지만, 배해선은 브라운관 연기를 제2의 삶을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지치고, 여행도 가고 싶고 쉬고 싶은 마음도 있죠. 하하. 그래도 작품 들어갈 때 그 떨리는, 설레는 마음이 너무 커요. 길 가다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으면 그 경험도 너무 감사하고요. 열심히 하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한 작품 정성스럽게 하다 보면 좋은 경험과 시간이 생기는 것 같아요. 또 연극과 달리 드라마나 영화는 연기할 때마다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고요. 새출발을 한 느낌이 크기도 하죠. 저한테 큰 롤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