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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동부구치소 확진' 야간 긴급 점검…"신속 전수검사"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09:45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09:45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야간 긴급 점검에 나섰다.

법무부는 박 장관이 전날인 8일 오후 8시35분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확진자 격리 조치 상황 및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8일 저녁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조치 상황 및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박 장관은 방역 수칙에 따라 발열체크, 백신 접종 여부 확인,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뒤 가족만남의 집으로 이동해 격리 수용된 확진자의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중앙통제실로 이동해 동부구치소장으로부터 확진자 발생 현황 및 조치 사항을 보고 받는 한편 유증상자 격리실, 신입자 교육실 등을 직접 확인했다.

박 장관은 "기관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수용자 등에 대한 신속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라"며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체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오전 수용자 3명과 직원 1명 등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지난 7일에는 동부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도 신입 수용자 1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 교정시설에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법무부는 확진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하고 기본방역수칙 준수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코로나19교정시설긴급대응단·서울동부구치소 합동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부는 관할보건소 역학조사팀과 향후 추가 전수검사 일정, 방역체계 확립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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