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등 신산업 보험한도 최대 두배 확대
선복량 확대 임시선박 투입 차질없이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 수출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내년도 중소·중견기업에 사상 최대인 67조원 무역보험을 공급한다. 바이오 등 신산업에 보험한도 최대 2배 우대 등 특별지원도 실시한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수출 기업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안양 소재 수출 중소기업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을 방문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잡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요 품목인 의료기기를 생산해 인도·중남미 등 신흥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현장 방문에서 박현종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대표는 신흥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충분한 무역금융 공급, 물류애로 해소, 의료기기 해외 인증 획득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무역금융 공급 확대 방안으로 내년도 중소·중견기업에 사상 최대인 67조원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바이오 등 신산업에 보험한도 최대 2배 우대 등 특별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물류애로 해소 방안으로 선복량 확대를 위해 임시선박 투입, 중소화주 전용 선복량 배정과 수출바우처, 특별융자를 활용한 물류비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수입국의 의료기기 인증제도 강화 추세에 대응해 기술문서 작성 등 표준 업무프로세스 구축과 신뢰성 평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호기이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점검·해소해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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