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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1동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100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2:01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2:01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시 용담1동을 대상으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용담1동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2021부터 2년간 총 100억원의 예산을 자원·물 순환, 생태복원, 환경교육에 집중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용담1동 주민설명회.[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1.12.08 mmspress@newspim.com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그린뉴딜 공모사업으로, 제주도는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지난 11월 18일 용담1동 주민설명회에 이어 6일에는 쓰레기 중량제 시범사업 및 참여형 자원순환 사회조성 용역사업 평가를 완료하는 등 자원순환 세부과제 사업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는 용담1동내 생활쓰레기 배출을 기존 종량제 봉투 배출 방식에서 무게를 측정해 배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24시간 운영되는 인공지능 무인 재활용 도움센터를 구축한다.

또 고정밀 측량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폐기물 수거 및 운반 최적화를 달성하고 탄소․미세먼지 저감 효과 및 쓰레기 배출에 대한 데이터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지역과 연계한 환경교육, 용천수를 활용한 물순환 사업 및 생태복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용천수 활용 물순환 사업을 통해 용천수 모니터링과 해수침투 및 예보·경보 시스템을 도입, 지속 가능한 용천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용천수를 도로 살수 및 미세먼지 저감 장치, 공원 내 화장실 등에 공급·활용하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복원 사업을 진행해 불법 쓰레기 투기와 불법 경작이 빈번한 용담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돌려줄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 융합사업으로 뉴딜 사업의 성공을 이끌고, 도민들이 체감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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