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권 학교바로세우기운동본부 상임대표는 8일 "양산 여중생 폭행사건과 관련해 담당 부서장을 직위해제하라"고 촉구했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그동안 숨기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경남교육청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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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권 학교바로세우기운동본부 상임대표[사진=학교바로세우기운동본부] 2021.06.19 news2349@newspim.com |
그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그만큼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사건임을 반증한다"고 언급하며 "피해학생이 외국 이민자일뿐 아니라 심각한 2차 피해를 입었다는 충격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경남교육청에서는 묵묵부답이다"고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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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양산에서 일어난 사건이니, 양산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우리가 언급했듯이 이번 사건은 이미 학교나 교육지원청에서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심각한 사건이다. 학교에서는 이미 7월에 보고를 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경남도교육청의 학교 폭행사건 대응책을 맹비난했다.
김 상임 대표는 이날 ▲당담부서장 직위 해제 ▲부교육감을 책임자로 하는 대책위원회 구성 ▲대책위원회 피해학생 심리치료 및 재발방지책 마련 ▲촉법소년 연령 하향 교육부와 국회 요구 ▲민주시민 중요성 교육 ▲학생자치조례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김상권 상임대표는 "경남교육청에서 이와 같은 우리의 요구에 응답이 없을 경우, 다른 시민단체들과 협의해 다음주부터 18개 시·군 단위로 1인시위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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