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93.73 (+4.42, +0.12%)
선전성분지수 14681.73 (-71.23, -0.48%)
창업판지수 3357.16 (-48.77, -1.43%)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7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3593.73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48% 하락한 14681.73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1.43% 떨어진 3357.16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 고량주 섹터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리튬배터리 섹터는 두드러진 약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7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부동산, 고량주
(1) 부동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지난 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실물경제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융자 비용을 낮추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함.
중앙은행의 지준율 인하로 부동산 개발 기업들의 대출난이 해소 되고, 부동산 개발이 다시금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임.
아울러 6일 열린 중앙정치국회의에서 △ 서민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한 보장성 주택 공급 촉진 △ 주택 구매자의 합리적인 주거수요 충족을 위한 분양주택 시장 지원 △ 부동산 업계의 건강한 발전 촉진 등의 내용이 강조된 것도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임.
▷관련 특징주:
상해신황포부동산(新黃浦·600638): 6.19 (+0.56, +9.95%)
중남건설(中南建設·000961): 4.28 (+0.33, +8.35%)
양광성(陽光城·000671): 3.16 (+0.24, +8.22%)
금지그룹(金地集團·600383): 11.74 (+0.56, +5.01%)
(2) 고량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기관의 고량주 업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안신증권(安信證券), 중신증권(中信證券) 등 기관은 고량주 기업들의 2021년 마케팅 결산회의가 잇따라 열리면서 내년 성장 목표와 계획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업황이 전체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함.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1년 고량주 업계가 대체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던 만큼, 시장에서는 내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우려하지만, 기관들은 최근 공개된 기업들의 2022년 계획을 볼 때 경영관리 개선, 제품 구조 최적화 등 전략의 적극 추진으로 내년에도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중신증권은 내년 춘절 성수기와 내년 한해 고량주 업계의 판매 실적을 낙관하며 현재 고량주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구간에 있다고 판단, 고량주 섹터를 적극 추천한다는 의견을 제시함.
▷관련 특징주:
광예원(廣譽遠·600771): 32.34 (+2.94, +10.00%)
하북노백간주류(老白幹酒·600559): 25.62 (+1.47, +6.09%)
안휘금종자주류(金種子酒·600199): 17.05 (+0.59, +3.58%)
노주노교(瀘州老窖·000568): 247.36 (+2.98, +1.22%)
◆ 하락섹터: 리튬배터리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해외 자본이 보유 중이던 닝더스다이 등 리튬배터리 대표 종목 지분을 대폭 축소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퉁화순재경은 알리안츠 차이나 A주펀드(Allianz China A Shares)가 10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 보유 지분을 18.58% 축소했고, 중국 리튬배터리 분리막 대표주인 창신신소재(002812) 지분도 11.92% 줄였다고 전함.
▷관련 특징주:
정성신소재(鼎胜新材·603876): 37.94 (-4.22, -10.01%)
융첩(融捷股份·002192): 122.97 (-11.90, -8.82%)
닝더스다이(CATL·300750): 622.00 (-35.28, -5.37%)
◆ 기타 특징적인 내용
-7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8004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60억 89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