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일자리 활용 등하교길 교통안전 강화 약속
"신설학교, 설계부터 안전 보장된 통학로 설치 의무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그동안 학부모들의 자원봉사로 떠밀었던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봉사를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소확행 공약 22번째에서 "부모님에게 등 떠민 등하굣길 안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kilroy023@newspim.com |
이 후보는 이날 학부모가 중고거래 앱에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봉사 알바를 구하며 올린 글을 올리며 "말이 봉사지 사실상 강제 할당이다 보니 사정이 있는 부모들은 이런 '웃픈' 알바까지 구해야 한다"라며 "학부모의 무임 노동에 기댄 말뿐인 봉사활동을 없애고 어린이 안전은 당연히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우선 이 후보는 사회적 일자리를 활용해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낮은 처우를 개선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 사고 대응 능력도 더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신설학교는 설계 단계부터 안전이 보장된 통학로 설치를 의무화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그동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교통 봉사를 해주신 학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등하굣길 안전, 이제 나라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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