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2021년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단독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기업 지배구조 평가는 총 1005개 회사(일반 상장회사 894개, 금융회사 111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SC제일은행은 이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지배구조 대상 수상 회사로 단독 선정된 것이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1년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大賞)을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
KCGS는 "SC제일은행은 독립성, 전문성, 역동성이 높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근거로는 △이사회의 ESG전문성 △위험관리위원회 차원의 ESG 리스크 관리 등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구축 △ 여성 이사회 의장 선임, 이사회 내 높은 여성 비율을 바탕으로 이사회 다양성의 중장기적 토대 마련 △이사회 내 토론 문화 활성화 △사외이사가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이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 △활동적이고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 △최고경영자의 지속가능 경영 유인 체계 정착 △안정적인 이사회 승계로 건전한 이사회 문화 지속 도모 등을 꼽았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배구조 부문 전체 대상을 수상하고,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지배구조 A+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지배구조 체계와 선진화한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최우수상 수상 기업 없이 SC제일은행이 단독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성과가 더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고객의 신뢰가 곧 생명인 은행으로서는 2년 연속 지배구조 대상 수상이 다른 그 어떤 수상보다 값지다고 생각한다"며 "올바른 지배구조와 지속가능 경영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바람직한 지배구조 문화와 안정적인 ESG 경영체제의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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