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6일 "내년 충북의 학급수는 증가하는 반면 교원정원은 줄어들었다"며 "정규교원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최근 국회 김병욱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수합한 '2022년 시도별 학급 수 및 교원 가배정 정원 증감 현황'자료에 에 따르면 충북은 내년에 학급 수는 32개로 증가하지만 교원 정원이 302명이나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수업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
초등학교는 학급 수는 5개 증가한 반면 교원은 16명 감소하고 중등 학급수는 27개 증가에 비해 교원은 286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부교총은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해 교실 여건을 개선하랬더니 정작 정규 교원만 줄이는 꼴 이 됐다" 며 "정부와 교육부, 시도교육청은 증가하는 학급 수만큼 정규 교원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려면서 "학급 수는 느는데 교원 정원이 줄면 결국 시간제‧기간제 등 비정규 교원으로 채울 수밖에 없고 순회교사 증가, 교과전담교사 축소 등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충북교총은 "따라서 땜질식, 임기응변식 비정규 교사 양산을 중단하고 학급 수 증가를 반영한 정규 교원 증원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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