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이용 가상 영상 딥페이크, 심각한 인권 침해 가능"
"이번 대선에서도 유권자 선택 왜곡할 수 있는 심각한 위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가상으로 영상, 목소리, 사진을 만들어내는 딥페이크와 관련해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강력 처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인공지능을 이용해 가상으로 영상, 목소리, 사진을 만들어내는 딥페이크는 실제 찍기 어려운 영화 장면, 암진단용 영상, 심리치료 등 다양한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도 "딥페이크가 주는 편리와 산업적 기회와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군산=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1.12.04 sykim@newspim.com |
이 후보는 연예인 합성 음란물 제작‧유포, 보이스피싱 사기 등 심각한 인권침해와 범죄 행위를 지적하며 "강력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딥페이크 가짜뉴스는 당장 이번 우리 대선에서도 유권자의 선택을 왜곡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현행법을 강화해 악의적인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유포는 물론 소지‧구입‧저장 행위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딥페이크 '가짜영상' 식별 기술 개발, 검찰, 경찰, 선관위 등 공적 역량 강화, 딥페이크 사기와 유포에 대한 교육 등 대응 능력을 키우겠다"라며 ""지난 미국 대선 사례처럼 우리 대선에도 '악의적 딥페이크 가짜영상'이 난무하지 않도록 플랫폼 기업들의 민간 자율규제 강화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적 피해를 예방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