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에도 인명 및 선체 피해 없이 안전하게 구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한척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안전하게 구조됐다.
3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에 따르면, 어선 A호(서귀포 선적, 59톤, 승선원 10명)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방 약 50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표류해 구조 요청을 했다.
이에 해수부는 인근 해상에서 지도‧단속 업무를 수행하던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현재 예인 중이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이 제주도 서귀포시 남방 50km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어선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1.12.03 dream@newspim.com |
A호는 12월 3일(금) 00시 30분경 서귀포 남방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으로 정상적인 운항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구조 요청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남해어업관리단은 제주 인근 해상에서 지도‧단속 업무를 수행 중이던 무궁화18호를 사고해역에 급파해 12월 3일(금) 06시 30분경 A호를 구조하고 선원과 선체의 안전상태를 확인하였으며, 3일(금) 오후 서귀포항 인근에서 해당 어선을 안전하게 인계할 예정이다.
박영기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동절기 기상악화 대비 선박 안전점검을 강화해 조업어선들의 안전조업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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