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2 예산] 고용부, 2.6% 늘어난 36.6조…고용회복·산재 감축 방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안 대비 667억 증액…1281억 증액·641억 삭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조원 가까이 늘어난다. 늘어난 예산은 고용회복·산재사망사고 감축 등에 중점 투입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이 총 36조572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36조6487억원) 대비 9234억원(2.6%) 늘어난 규모다. 정부안(36조5053억원) 대비로는 667억원(0.2%)이 증액됐다. 

올해 정부안 대비 증감된 예산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 ▲산재사고 예방 ▲신기술 인력양성 등을 위해 1281억원이 증액됐다. 반면 ▲내일배움카드 ▲고용창출장려금 등 사업에서 614억원이 감액됐다. 

내년 고용부 예산은 ▲고용회복·고용안전망 확충 집중 지원 ▲디지털 인력양성 등 산업구조변화 대응 ▲산재사망사고 감축 등에 중점 투입된다.

2022년 고용노동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억원, %) [자료=고용노동부] 2021.12.03 jsh@newspim.com

먼저 취업에 애로를 겪는 청년 14만명을 대상으로 한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이 신설된다. 5인 이상 중소기업 등이 취업애로청년을 채용 시 월 80만원씩 12개월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50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지출규모가 대폭 증가한 고용유지지원금은 단계적 정상화를 고려해 조정(1조4000억원→6000억원)한다. 일자리안정자금은 규모를 줄이는 대신 영세사업주의 어려운 경영여건과 저임금 근로자 고용안정 필요성 등을 고려해 지원(1조3000억원→5000억원)을 이어간다.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확충을 위한 예산도 2000억원 가량 확충(2조4000억원→2조6000억원)한다. 고용충격이 예상되는 산업·업종에 대한 직무전환, 재취업, 직업훈련 등 노동전환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전국민 고용안전망은 지속 확충해 나간다.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저소득 구직자 등 60만명(1조5000억원)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생계를 지원한다. 영세사업장 임시·일용근로자 43만명에 대해서는 사회보험료 지원을 확대한다. 예술인·특고·플랫폼종사자 39만명에게도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규사업(3+3 육아휴직제, 고령자고용지원금, 장애인 신규고용장려금 등)도 편성했다.

먼저 3+3 육아휴직제는 부모 모두 육아휴직(만 1세미만) 사용 시 각각 3개월간 통상임금 100%(월 최대 300만원)를 지원한다. 고령자고용지원금을 신설해 6000명을 지원하고, 근로지원인도 기존 8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한다. 고령자고용지원금은 50인 미만 사업주가 장애인근로자 신규 고용 시 월 30~80만원을 12개월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산재예방예산은 1조원 이상 편성됐다. 크게 안전투자혁신, 유해위험요인 시설개선, 중대재해처벌법 현장 안착 등에 집중 투입될 전망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