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사흘 연속 2천명을 넘어섰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자정부터 이날 자정까지 하룻동안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099명이다.
이로써 서울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월30일 2222명으로 처음 2천명을 돌파한데 이어 12월 1일 2268명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2099명으로 사흘 연속 2천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2명으로 껑충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 1465명, 인천 307명으로 수도권에서는 3871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전국 기준으로는 4944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newspim.com |
지난 2일 확진검사를 받은 시민은 모두 13만4236명으로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검사자 대비 확진율은 1.7%다.
구별로는 영등포구가 11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였다. 뒤이어 은평구(107명), 송파구(106명), 성북구(106명), 관악구(101명)도 100명을 넘었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병상확보를 선언한 가운데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다소 낮아졌다. 345개인 중증환자 전담병상의 경우 가동률은 89.9%다.
주요 집단감염 발생처는 강북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과 서대문구 소재 한방병원과 관련해 발생했다. 우선 지난 1일 종사자 2명이 확진된 강북구 어르신돌봄시설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를 비롯해 17명이 추가 됐다.
서대문구 한방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환자 가운데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환자, 간병인, 종사자, 보호자, 가족을 비롯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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