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기관주주인 옥타바펀드(Octave Fund Limited)가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옥타바펀드는 이번에 325,195주를 취득했다. 이로써 옥타바펀드의 지분은 15.15%에서 15.69%로 0.54%가량 늘어났다.
옥타바펀드는 지난 8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 후 6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났을 때도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선언하며 투자기업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추가지분 매수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장기 성장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는 뜻을 시장에 공고히 했다.
옥타바의 투자 담당 탄팅용(Tan Ting Yong) 이사는 "현재 주가는 회사의 근본적인 잠재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회사는 발표했던 백신사업 계획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며 최근에는 대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이루어냈고, 지난 달 준공된 국제적 규모의 백신센터를 통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규모의 매출이 발생되며 회사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어 추가지분 매수를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회사는 올해 새롭게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사업을 시작하며 지난 1일 104,000리터 규모의 첨단 백신센터를 준공했으며, 최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의 본격적인 생산 시작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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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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