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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자살 예방활동, 코로나19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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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자살예방포럼, 지자체 자살예방 활동 조사
노인지원, 인구10만명당 2명으로 급감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왼쪽부터)이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10.06 leehs@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국내 노인 자살률이 세계 최고수준임 불구하고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별 자살예방 지원사업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대면 교육 등이 어려웠던 영향이 크다.

2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등이 발표한 '229개 지방자치단체 2020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추진활동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인구 10만명당 16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노인 대상 자살예방 지원사업이 작년에는 인구 10만명당 2명에 그쳤다.

특히, 연간 1만3195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음에도 2020년 자살예방 대응 인력은 2019년에 비해 지자체 평균 1명이나 감소했으며, 연간 242조원 지자체예산중 자살예방 예산은 415억원, 0.017%로 단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자살예방정책을 담당하는 내부 조직을 갖추고 있는 지자체는 57개소로 4개 중 1개에 불과했고, 특히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5개 중 1개도 미치지 못하는 41개(17.9%)에 그쳤다.

지자체 내 경찰, 소방, 자살예방센터, 의료기관, 시민단체 등 지민관이 함께하는 자살예방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 지자체는 전체 229개 가운데 175개(76.42%)였으나, 지자체장이 자살예방에 의지를 갖고 협의회 대표자를 겸임하는 경우는 175개중 17.03%(39개)에 불과했다.

인구 10만명당 정규직 지자체 공무원은 1.48명에 불과했으며, 전라남도가 인구 10만명당 1.96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대전, 울산, 세종은 정규직 자살예방 담당 공무원이 1명도 없었다.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예방 사업과 조직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상담이나 자살예방 사업의 전문성이 축적되지 않고 결국 효과적으로 자살을 예방할 수 없게 된다"며 "경찰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듯이 자살 역시 국가 차원에서 그 위험을 줄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실련 제공]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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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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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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