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장애인단체, 지하철 여의도역서 기습 시위…출근길 20분간 운행 지연

기사입력 : 2021년12월03일 08:56

최종수정 : 2021년12월03일 08:56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1개 차량 점거
세계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이동권 문제 해결 요구

[서울=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장애인단체가 기습 시위를 벌여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3일 서울교통공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여의도역에서 기습적으로 시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벽면에 붙인 홍보물. 2021.12.03 heyjin6700@newspim.com

단체 소속 회원들은 오전 8시쯤 여의도역에 정차한 광화문 방향 열차 1개 차량을 점거했다. 이에 따라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회원들은 여의도역에 멈춘 차량 문이 열리자 전동휠체어를 반쯤 걸쳐 놓고 문을 닫지 못하게 막았다. 나머지 휠체어 6~7대는 안으로 진입, 차량을 점거했다.

영등포경찰서는 현장에서 미신고 집회 및 지하철 운행 방해 등을 이유로 단체에 자진해산을 권고하는 방송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객들에게 방송을 통해 "열차 운행이 어려우니 반대쪽에 준비된 지하철 차량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결국 단체가 점거한 열차는 오전 8시 12분쯤 나머지 차량을 비워둔 채 출발했고, 경찰도 해산했다. 5호선 열차는 오전 8시 21분쯤부터 정상 운행하기 시작했다.

장애인단체는 이날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이동권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기습 시위에 나섰다. 단체 관계자는 "장애인 이동권 문제와 예산 확보 등의 문제 때문에 시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벽면에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개정 수용하라', '기획재정부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책임, 지방정부 뼈골빼먹지 말라', '대한민국은 기획재정부 나라이냐'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붙였다.

단체는 지난 2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세계 장애인의 날 맞이 1박2일 농성투쟁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2021.12.03 heyjin6700@newspim.com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