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정은경 질병청장 "고령층 생명보호 위해 12월 3차 접종 만전"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5:49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5:50

60세 이상 돌파감염, 위중증 환자 57% 발생
이스라엘 3차 접종 후 중증화율 19.5배 감소
18~49세 3차접종·소아청소년 접종 적극 권고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3차(부스터) 접종은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반드시 맞아야하는 필수 접종이다. 12월 중에 반드시 맞으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진자·위중증 환자, 검사 양성률 등 코로나19의 발생 지표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29 mironj19@newspim.com

정 청장은 "무엇보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위중증·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약 97만 명(7.4%)인 미접종군에서 위중증 환자 42.5%가 발생했고 접종완료군에서도 접종 후 3~4개월부터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돌파감염으로 위중증 환자 57.5%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경우 3차 접종을 한 사람은 기본접종만 마친 사람에 비해 확진율 11.3배, 중증화율이 19.5배 감소했다. 백신 안정성과 관련해 3차 접종 후 3일차 문자 조사를 통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기본접종보다 3차 접종의 이상증상 보고율이 낮았다.

정 청장은 "12월 한 달간 60세 이상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운영 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익숙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방식으로 12월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 방문 시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접종 분산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가급적 12월10일까지, 60~74세 어르신은 12월31일까지 접종을 받아 달라"면서 "그러나 해당 기간 연령대가 아니더라도 접종시기가 도래한 어르신께서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12월 내 반드시 접종 받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10.12 pangbin@newspim.com

이와 함께 이날부터 18세 이상 전체 연령 대상으로 3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정 청장은 "18~49세 연령층 중 2차 접종 완료 후 5개월이 경과한 사람은 사전예약을 한 후에 이번 주 목요일부터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잔여백신을 활용한 3차 접종도 가능하며 출국·치료 등 개인적 사유가 있거나 요양시설 등에서 단체접종을 하는 경우 또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을 희망 시에는 권장되는 3차 접종 간격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조기 접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건강한 소아청소년 접종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정 청장은 "지난 1일 교육부와 공동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듯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적극 권고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소아청소년의 위중증·합병증을 예방하고 격리·등교 중지 등에 따른 학습 결손, 정신건강의 부정적 영향을 차단함으로써 아이들이 안전하게 일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접종을 받아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말씀 드린다"고 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