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약물전달기기 개발기업 바즈바이오메딕(대표이사 여재익)과 '세포 분비체(secretome)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 및 미용성형 의료기기용 제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자사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원천기술인 FECS 기술(3차원 기능성 세포 스페로이드 형성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세포 분비체를 이용하여 화장품 및 의약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즈바이오메딕은 세계 최초로 피부∙미용분야, 의료분야 모두 적용 가능한 자동반복분사 무(無)바늘 약물전달기기 노보젯(NOVOJET) 및 큐어젯(CUREJET)을 개발한 글로벌 혁신기업이다.
이번 공동연구계약의 주 목적은 양사의 강점인 우수원료제조기술과 약물전달기술을 융합하여 피부미용에 유효한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신규 제품 및 제형을 개발하고자 함이며, 본 계약을 통해 양사는 세포 분비체를 함유한 신규 화장품의 개발 및 자동반복분사 무(無)바늘 약물전달기기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제형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공동연구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화장품 및 이를 이용한 피부미용제품의 다양한 제형을 개발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세포 분비체를 이용한 의약품 및 약물전달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스바이오메딕스는 FECS 기술을 적용하여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치료제 및 피부유래 섬유아세포 스페로이드를 이용한 눈가주름치료제에 대한 2가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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