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공원 내 한미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등 사업계획 반영 논의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팽성 국제교류센터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CPX훈련장)활용방안 연구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반환되는 훈련장에 대한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고 연구용역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택시 팽성읍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진행 모습이다[사진=평택시] 2021.12.01 krg0404@newspim.com |
시는 앞서 CPX훈련장 활용방안으로 노송군락지를 활용하는 생태공원조성, 지하벙커를 활용한 역사공원조성, 역사공원 내 한미역사박물관 건립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날 주민들은 "그동안 미군이 사용해 온 땅인 만큼 돌려받으면 지역 주민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재 진행 중인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CPX) 활용방안 연구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에 있는 미군 공여지 가운데 반환 예정인 곳은 CPX훈련장과 소총사격장 등 2곳이다. CPX훈련장은 송화리와 남산리 일원 27만4000여㎡ 규모, 소총사격장은 팽성읍 송화리 일원 4만㎡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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