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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민자적격성 조사 연내 확정해야" 청원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4:11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4:11

[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연내 민자적격성 조사를 올해 안에 완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촉구하는 현수막 내건 운정신도시연합회.[사진=운정신도시연합회] 2021.12.01 lkh@newspim.com

1일 운정신도시연합회(운정연) 등에 따르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운정신도시 주민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파주 운정신도시와 인근 고양시 덕이지구 주민들은 지하철도 없는 대중교통 불편 문제로 매일같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향후 운정신도시 3지구 등 약 4만 세대의 입주 예정 공동주택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금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 청원자는 "3기 신도시 개발 이전에 정부에서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 추진하겠다고 오래 전부터 발표했다"며 "주민들을 두번 죽이지 말고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 선정돼 막바지 검토 중인 3호선 파주연장(대화~덕이~운정~금릉) 노선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올해 안에 조속히 완료해 확정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청원글에는 1만307명이 동의했다.

운정연 이승철 회장은 "경기서북부 2기 운정신도시는 지리적으로 남북접경지역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 지역의 신도시로 정부의 지원 없이는 수도권 경기남부와의 격차를 해소하기 힘든 신도시가 될 것"이라며 "국가정책으로 계획한 2기 운정신도시가 베드타운에서도 벗어날 수 있도록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이라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확정시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전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신규 민자사업으로 선정 돼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반영, 현재 KDI 민자적격성 심의가 진행 중이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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