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AOA 출신 권민아의 성폭행 고발 사건과 관련해 A(20대) 씨에 대해 지난달초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걸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권민아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행시기가 지난 2007년도이지만 당시 관계인 등을 상대로 집중 수사해 범행을 입증했다. 공소시효는 2023년까지이다.
이와 관련 권민아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적은 글을 통해 "중학생때 부산에서 일어난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제출을 하게되어 유죄로 판단하고, 검찰수사로 넘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최대 무기징역까지 갈 수 있다고 하셨지만, 사실 거기까지 기대는 안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증거와 증인이 많이 있었고,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 꼭 큰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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