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29일 학생 코로나 확진 총 2037명
수도권 확진 70% 육박
원격수업 전환 학교 120곳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전국의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학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400명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학생 확진자는 2037명으로 하루평균 407.4명이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초중고 전면 등교가 시행된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11.22 photo@newspim.com |
하루평균 학생 확진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직전 1주일(18~24일)보다 8.8명 증가한 수치이며,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선 기록이기도 하다. 누적 학생 확진자는 4만143명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학생 확진자는 여전히 수도권 비중이 가장 높다. 경기가 76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483명, 인천 17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수도권 학생 확진자는 전체의 69.6%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 학생 확진자는 부산이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79명), 경남(76명), 경북(67명), 충남(51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120곳(0.6%)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교 2만447곳 중 99.1%인 2만268곳이 등교수업을 했고, 재량휴업을 한 학교는 59곳(0.3%)으로 나타났다.
지난 25~29일 대학생 확진자는 총 222명으로 직전 1주일(18~24일)보다 145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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