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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규 확진 22명...학교 집단감염 확산 '긴장'

기사입력 : 2021년11월30일 16:19

최종수정 : 2021년11월30일 16:19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서 지난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확진자 중에는 A중학교 8명과 B초등학교 2명 등 10명의 10대 학생들이 포함돼있다.

최근 1주일 사이 세종시 3곳의 초·중학교에서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학생들의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교육청과 방역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30일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30 yooksa@newspim.com

30일 시에 따르면 A중학교에서는 지난 28일 1524번 학생이 확진된 후 이날 교원 1명을 포함해 8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모두 13명(학생-10명 교원-1명 가족-2명)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학생 3명(1524·1536·1537번)과 가족 1명(1531번)이 확진됐고 29일엔 학생 7명(1539·1540·1544·1551·1552·1557·1558번)과 교사 1명(1543번), 가족 1명(1550번) 등 9명이 확진됐다.

B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8일 2명(1526·1528번)이 확진된 이후 이날 2명(1542·1546번)이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4명의 학생들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C중학교에서 전날까지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것을 감안하면 지난 23일부터 1주일 사이 세종시 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해 확진자 발생 후 2일 동안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교실 등을 소독하는 한편 학생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후 발생 학교 상황에 따라 해당학년에 대해 원격수업을 연장할지 여부를 판단해 조치한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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