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외에 다양한 한류 콘텐츠 전시
아바타 활용한 사진 촬영과 관람자 간 채팅도 가능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들끼리 교류도 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제작한 한류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전시관, '코리아월드(Korea World)'가 11월 30일(화)에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KOCIS)은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된 가운데 확장 가상세계로 구현한 한류 온라인 전시관을 처음으로 구축했다. '코리아월드(Korea World)'라는 이름에는 이 전시관이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를 즐기러 모이는 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전시관에는 ▲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 2021'(Talk Talk Korea 2021)의 응모작 약 4만 건 중에 본선에 진출한 수상작 9개 주제 140개 작품, ▲ 외국인 한국 문화 홍보 전문가인 코리아넷 명예기자단(105개국 3,432명)과 K-인플루언서(76개국 1,224명)들의 우수 작품 ▲ 해외문화홍보원 50주년 기념관 등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류 홍보 메타버스 전시관 '코리아 월드'가 문을 열었다. [사진=해외문화홍보원] 2021.11.30 digibobos@newspim.com |
또한 전시관 안에 회의실(콘퍼런스 룸)을 마련해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포함한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콘텐츠 생산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전시관에서는 콘텐츠(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가상인물(아바타)을 활용한 사진 촬영과 관람자 간 채팅도 할 수 있다. 특히 한복과 갓 등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문화 체험 행사도 열리며, 전시관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 공모전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KOCIS 50주년 기념관을 둘러본 후 50주년 축하 영상을 제작하거나 전시관 작품을 관람하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느낀 점 등 자유롭게 후기 영상을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전시관에는 코리아월드 누리집(koreaworld.co.kr)이나, 해외문화홍보원 50주년 특별 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KOCIS는 전시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갱신하고 모바일 접속과 음성 대화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 2021) 주제별 1등과 2등을 제외한 본선작 순위는 공식 누리집(www.talktalkkorea.or.kr)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등과 2등 수상자는 12월 중에 열리는 '한류 큰잔치(K-healing ON Festival)'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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