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현재의 주한미군 규모나 북핵 억제를 위한 핵우산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29일(현지시간) 발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해외주둔 미군재편 검토(Global Posture Review, GPR)가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 수나 규모에서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한국 방어에 대한 공약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우리야 올란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후 해외주둔미군재편 검토에서 주한미군 수나 규모에서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고 RFA는 보도했다.
브리핑에서 마란 칼린 미 국방부 차관은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정책의 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장억지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관련해 어떤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검토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잠재적 중국의 군사 공격과 북한의 위협을 억지하고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는 이니셔티브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추가 협력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특수전사령부(SOCKOR)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 장면. 2021.09.24 [사진=SOCKOR]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