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한컬링연맹을 공식 후원 중인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지원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고 경영자 김용빈 회장이 지난 18일 메드트로닉, 한독과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컬링연맹 회장인 김용빈 회장과 백진기 한독 대표, 김혜라 메드트로닉코리아 전무,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로 서로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도전하는 컬링 국가대표팀이 혈당 측정 및 관리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독과 메드트로닉이 제공하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 가디언커넥트 송신기 및 센서를 전달했다.
가디언커넥트 시스템은 사용 전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한 의료기기다. 5분 간격으로 측정한 체내 포도당 수치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용빈 회장은 "컬링은 대회 기간은 물론 평소 훈련 시 철저한 컨디션 관리와 피로 회복 여부가 중요한 만큼, 한독과 메드트로닉이 제공하는 가디언커넥트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배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한국테크놀로지는 '올해의 ESG 기업'으로 선정된 한독, '세계 1위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과 함께 컬링 등에 대한 스포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빈 회장은 한국테크놀로지 회작직도 맡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에 출전해 베이징 올림픽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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