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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중금리대출 '미달'...신용점수 하위 50% 대출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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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기준 카뱅 14.6%‧케뱅 14%대
두 달 안에 6~7%p 채워야 목표 달성
추가 이벤트‧효과 증명 등 유인책 펼쳐
"대출 밀어내기에 건전성 낮아질지도"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10월까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이 14%대에 머물면서 20%를 웃도는 연말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금리인하, 이자 캐시백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지만 연말까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늘지 않을 경우 추가 유인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대출 밀어내기'가 발생할 우려도 나오고 있다.

29일 인터넷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14.6%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는 14%대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는 20.8%로 11월, 12월 두 달 간 6.2%포인트(p) 늘려야 한다. 케이뱅크의 올해 목표치는 21.5%로 7.5%p 정도 남았다. 사실상 두 은행 모두 연말까지 목표치를 넘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3호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는 이미 목표 달성에 실패한 상황이다. 토스뱅크의 올해 최종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8.2%로, 올해 목표인 34.9%에 한참 못 미친다. 토스뱅크는 개점 9영업일 만에 금융당국으로부터 할당받은 대출 총량 한도 5000억원을 모두 소진해, 대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사진=은행연합회)

12월까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추가 이벤트를 열어서라도 목표치에 근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미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여러 이벤트를 열고 있지만, 이걸로 부족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추가 이벤트를 열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올해 목표치 달성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노력 증명에 나선 곳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신용대출을 실행한 고객 63%가 비은행권 대출잔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객의 평균 이자율이 12~15%에서 5.7%로 낮아졌다. 또 비은행권 대출이 감소한 중신용대출 고객의 경우 평균 신용점수(KCB 기준)가 736점에서 766점으로 30점 가량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의 긍정적인 효과가 뚜렷한 만큼,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도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목표치를 채울 가능성도 있다. 4분기부터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를 맞추기 위해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대출, 신용대출 등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고신용자 대출이 막힌 상태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은 제한 없이 내주는 상황이라, 대출 비중 산정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

지난 5월 금융당국은 당초 중금리대출 목표치를 지키지 않으면 향후 신사업 인허가 등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5월 발표 때의 입장과 달라진 건 없다"면서 "그간 중저신용 대출 확대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정성적 평가 등 종합적으로 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페널티 쪽에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인터넷은행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의 이례적인 대출 총량 규제로 인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기 어려웠다고 인터넷은행이 호소 할 수 있겠지만, 당초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한 만큼 당국이 쉽게 받아들여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터넷은행들은 우선은 당국에 제출한 목표치를 채우는 걸 우선시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 12월에 중저신용자 대출 밀어내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상환 능력이 충분치 못한 차주에게 대출을 내어주면 은행 대출 건전성이 떨어지고 실적에도 부담되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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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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