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소폭 감소…가구당 평균 114만원
30세 미만·단독가구 지급액 가장 많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근로·자녀장려금이 총 491만 가구에 5조원 지급되어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세청(청장 김대지)이 발표한 '2021년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은 491만 가구에 총 5조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506만 가구에 총 5.1조원을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줄어든 것이다. 다만 11월 말까지 '기한 후 신청' 분을 포함할 경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국세청은 예상하고 있다.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 [자료=국세청] 최영수 기자 = 2021.11.29 dream@newspim.com |
근로・자녀장려금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14만원(순가구 439만 기준)으로 전년(114만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지급현황을 연령대별로 보면 30세 미만이 1.1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1조원), 50대(0.9조원) 순으로 집계됐다. 가구유형별로는 단독가구가 2.4조원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홑벌이가구 2.2조원(44%), 맞벌이가구 0.4조원(8%) 순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 연보를 발간하기 전 연 2회 국세통계를 공개해 왔다. 올해부터는 수시공개로 전환하고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근로·자녀장려금 분야에 대해 알기쉽게 카드뉴스를 제작해 국세통계포털(TASIS)에 게시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세청은 실생활과 조세정책 연구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통계를 개발하고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국세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세통계포털(TASIS)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 [자료=국세청] 최영수 기자 = 2021.11.29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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