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29일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에서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지난 2018년 8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그러나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한때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나, 지난해 2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 공사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제 스마트팜 혁실밸리 조감도[사진=김제시]2021.11.29 lbs0964@newspim.com |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은 전북 김제를 비롯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모두 4개소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창업보육센터, 임대형팜, 실증단지, 빅데이터센터(지원센터) 4개 핵심단지로 조성된 첨단농업 융복합 클러스터다.
앞으로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양성, R&D연구, ICT기자재 및 신품종 실증·인증, 기술상용화, 판로구축 등 혁신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농생명 융복합산업 성장을 견인한다.
스마트팜 창업보육센터는 20개월 과정으로 매년 50여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김제시에서는 교육 수료생 및 김제시 거주 청년 농업인에게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ICT기자재·신품종을 개발·상용화하고, 재배·생육 빅데이터 수집 및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여 최적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확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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