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농촌지역 저출생․고령화, 인구유출 등 인구감소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27일 봉화군에 따르면 전날 가진 인구정책위원회는 2021년 봉화군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심사와 저출생․고령화 사회 인구정책에 대한 자문․심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엄태항 봉화군수가 26일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인구감소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봉화군] 2021.11.27 nulcheon@newspim.com |
봉화군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구감소와 저출생 관련 봉화군 인구정책 전반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해당기간 중 접수된 아이디어는 모두 40건으로 집계됐다.
공모된 40건의 아이디어에 대한 1차 실무심사에서 봉화군은 9건의 제안을 최종 채택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9건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 1명(청년농업학교 건립) △우수 2명(한달 살아보기 프로젝트, 내성천 자전거길 조성) △장려 3명(특화형 전원주택단지 조성, 봉화축제 청년기획단 구성) 최종 6건의 제안이 선정됐다.
심사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지하거나 군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저출생․고령화와 젊은 층의 인구유출 등으로 지방소멸이 가속회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봉화를 살리기위한 인구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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