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은 26일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민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특히 30년이 된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걱정이 무엇인지 소통과 공감행정으로 감동을 주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일산서구 주민들 정책 선호도.[표=김완규 고양시의원] 2021.11.26 lkh@newspim.com |
김 의원은 이날 제258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일산서구 주민들은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5월부터 일산서구 9개 동을 대상으로 '당신이 고양시장이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담아 스티커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 선호도가 39.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광역교통망 확충이 30.1%로 뒤를 이었고,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및 재건축 19.6%, 명품교육도시 6.1%, 고양시청 이전 4.3%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티커 투표에 동참한 1690명 중 일산1동이 7.8%로 동참율이 제일 낮았으며, 동참률 14.5%인 주엽2동이 245명으로 가장 높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일산서구 9개 동 가운데 동별 정책 선호도 역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 가장 높았으며 신도시 지역에 있는 주엽1ㆍ2동 및 일산3동에서는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및 재건축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스티커 투표가 일산서구로 한정 돼 있고 유동인구 밀집지역 및 시간대 차이로 인한 변수는 있었으나 5개 문항에 대한 정책 선호도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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