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역 내 인창동과 수택동 등 버스정류장 6곳에 한파 대비를 위한 온열의자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사진=구리시] 2021.11.26 lkh@newspim.com |
시는 올해 9월 경기도에서 추진한 '2021년도 지자체 한파 저감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전액 지원 받아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버스정류장 6곳을 선정해 각 정류장에 온열 의자 설치했다.
이번 설치된 온열 의자는 버스 운영시간인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주변 기온이 18도 이하일 때 작동된다.
탄소섬유 발열체를 사용해 발열시키는 방식으로 발열판을 가열하되 전도성 덮개판과의 사이에 뜬구조의 보온공기층을 형성, 열손실에 의한 전력 낭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시는 앞으로도 겨울철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버스정류장과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갈매지구 및 담터지구, 바람을 피하기 어려운 외곽지역의 버스정류장에도 지속적으로 온열 의자를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겨울철 한파 대비를 위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내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시민 불편을 줄이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