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문화통신사협동조합, (주)조슈아 등 문체부 장관상
채동선 실내악단과 '극단 산'도 지역 예술에 기여한 공로로 상받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2021 예술경영대상'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예술경영 모범 사례에 대해 시상했다.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공모한 예술경영 모범 사례에는 총 80건이 접수돼, 최종 6개 예술단체·기업을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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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용인문화재단 등 6개 예술단체 및 기업이 '올해의 예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1.11.26 digibobos@newspim.com |
전문예술법인·단체 분야에서는 '용인문화재단'과 '당림미술관'이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 용인문화재단은 무대예술 전문인이 지역의 생활무대와 강당 등을 찾아가 문화 시설을 점검해주고 무대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당림미술관은 폐관 위기에 봉착하자,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차별성과 혁신성으로 위기를 극복해 냈다.
일반 예술기업 분야에서는 '문화통신사협동조합'과 '주식회사 조슈아'가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 주민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 문화재생에 기여했다. ▲ '주식회사 조슈아'는 순수예술 공간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전문 연주자들이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력 있는 젊은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있다.
▲ '채동선실내악단'은 전라남도 보성의 열악한 지역예술환경을 딛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프로그램, 토요문화학교 개설 등을 통해 소규모 실내악단이 체계적인 예술단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해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을 받는다. ▲ '극단 산'은 강원도 정선의 유휴공간인 '아라리촌'을 지역 예술인과 협업해 운영하고, '아리아라리' 상설 공연을 전국 공연으로 확장하는 등 지역 상생 발전에 힘써 예경 대표상을 받는다.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과 함께 11월 26일(금)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에서 '2021 예술경영대상' 시상식을 갖고 이들 기업 및 단체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하며, 예술경영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