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지트로닉스가 2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이지트로닉스는 전력변환장치 전문 기업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그리고 5G 인프라 구축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장치를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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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변환장치는 통신장비와 전기차, 일상 전자제품에 사용되어 각 제품에 필요한 전력으로 바꾸어 주는 장치다. 교류전력을 직류로, 반대로 직류를 교류로 바꾸어 주기도 하며 고전압과 저전압 간에도 서로 바꾸어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전기차에서 모터는 직류를 교류 전기로 바꾸어 사용되며, 배터리는 고전압을 낮은 전압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고전압 직류의 전압을 낮추는 것을 컨버터, 직류를 교류로 전환하는 장치를 인버터라고 부른다.
이지트로닉스는 현재 27개 고객사 차량에 최적화하여 상용화된 컨버터와 인버터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외에도 통신용 정류기와 방산용 배터리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향후 산업용 ESS나 직류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강찬호 대표이사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력변환장치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R&D 및 시설 투자를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이지트로닉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변환장치 시장의 탑 티어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지트로닉스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이어 12월 중순에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를 목표로 코스닥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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