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아스콘·레미콘 제조기업 SG는 조달청과 약 600억 원 규모의 아스팔트 콘크리트(순환 아스팔트콘크리트 포함)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G는 이번 계약으로 서울 · 인천 주요 정부기관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특별시 관내 수요기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 등에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54만 6800톤과 '순환아스팔트 콘크리트' 31만 72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약 600억 원 수준이다.
SG는 현재 '에코스틸아스콘(EcoSteelAscon)'과 친환경 아스콘 설비 'EGR+'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중이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제철소에서 나오는 강한 제강 슬래그를 천연 골재 대신 사용해 아스콘의 성능을 향상시킨 친환경 기술로 ▲고강도 ▲저소음 ▲미세먼지 저감 ▲고내구성 ▲경제성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G는 향후 '에코스틸아스콘'의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과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SG는 아스콘 생산 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벤죠(a)피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을 배출 허용기준치보다 현저히 낮춘 고성능 아스콘 친환경설비인 'EGR+'를 개발하며 전국 800여기 아스콘 플랜트 (약 34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아스콘 설비 시장에 진출하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춘 신규 사업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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