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21 경기도 해외의료인 온라인 연수생을 위한 온라인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인적네트워크 강화 및 의료산업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경기도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콘퍼런스 진행하는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사진=일산병원] 2021.11.25 lkh@newspim.com |
지난해 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전환, 해외 보건부에서 추천한 의료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우수의료기관으로서 해외 의료인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전수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연수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수과정에서는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가 혈관질환의 다학제 치료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에서 오 교수는 심혈관질환팀·뇌혈관질환팀·심뇌재활치료팀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이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해 다혈관질환 환자의 예방과 치료 및 재활 등을 위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산병원의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소개했다.
또 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에서부터 응급수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하이브리드수술센터 시스템 등 일산병원의 임상치료 사례를 공유하며 연수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는 심도 있는 정보교류를 희망하는 몽골 의료인 6명을 대상으로 오 교수와의 온라인 콘퍼런스를 추진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 오 교수는 일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실제 운영현황과 그간의 성과, 환자치료사례 등에 대한 자세한 소개로 몽골 의료진에게 일산병원의 선진치료시스템을 공유함은 물론 향후 양국 간의 보건의료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동안 경기도와 함께해외의료인 연수를 진행하며 국내 우수 의료기술을 전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며 "이번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전파된 일산병원의 우수 의료시스템이 해외 의료인들이 현지에서 환자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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