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2월 지역화폐 여민전 구매한도를 60만원으로 결정하고 올해 발행 목표액 3000억원 달성을 위해 캐시백를 10%로 유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당초 30만원이던 구매한도를 이번달에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12월에도 구매한도를 60만원으로 올려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여민전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봤다.
여민전은 올해 현재까지 2650억원을 판매했다. 시 전체 성인 인구 27만 9539명의 반이 넘는 14만 209명이 여민전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연구원의 '여민전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으로 갈 소비자가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으로 전환된 효과가 여민전 결제액의 28.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상공인의 81.4%가 여민전이 매출향상에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시는 지금의 구매 추세를 유지한다면 연말까지 올해 발행 목표액인 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여민전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총 발행 규모를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관에 판매하는 캐시백이 없는 정책발행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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