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서울대학교는 이순난 여사가 장학기금에 4억5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아파트)과 예적금 4억원 등 8억5000만원 상당을 유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는 이순난 여사가 지난해 해녀 할머니가 서울대에 1억원을 기부한 기사에 감동받아 거주 중인 아파트와 예적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왼쪽)과 이순난 기부자가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학교] 2021.11.24 heyjin6700@newspim.com |
서울대는 "올해 90세의 이순난 여사는 이타적인 가치관과 아름다운 참어른의 모습으로 우리의 시대와 삶에 모범이 되어준 기부자"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 23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 김영오 학생처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순난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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