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8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24일 밝혔다.
반영된 사업은 지역특화자원 연계 문화관광 활성화 분야에 △백제왕궁 문화체험단지 조성(550억원) 미륵사지부터 왕궁리 유적까지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유네스코 명품 가도(U-가도) 조성사업(498억원)이 포함됐다.
익산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11.24 obliviate12@newspim.com |
또 철도망을 활용한 사업 분야는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사업 △철도 교통네트워크 연계 강화 등이 최종 반영됐다.
국토교통부의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의 유효기간이 2030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내륙첨단산업권의 미래 발전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륙첨단산업권'은 전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등 6개 광역자치단체, 익산시와 전주, 정읍, 완주 등 26개 시군구가 해당된다.
전북을 포함한 6개 시도의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내륙권 발전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고 지역 간 연계·협력을 촉진할 종합계획이 수립됐다.
이를 통해 내륙첨단산업권을 국가발전의 중심지대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추진사업을 발굴, 최종 확정됐다.
익산시는 이를 토대로 철도와 역사문화 등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한 특화산업을 고도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경제발전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들이 반영되면서 익산의 미래가 한층 더 밝아졌다"며 "반영된 사업들이 지역사회와 포용적으로 성장하고 착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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