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페타시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서스틴베스트이 발표한 '2021 하반기 ESG 평가 등급'에서 하드웨어 및 IT장비 분야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체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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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이수페타시스] |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주요 ESG 평가 및 리서치 전문기관으로 연 2회에 걸쳐 상장사의 ESG 수준을 평가해 총 7단계(AA/A/BB/B/C/D/E)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하반기 ESG 평가는 상장사 10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1.2% 기업만이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부여받았다.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는 "외부 공신력을 갖춘 ESG 전문 기관으로부터 ESG 관련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은 이수페타시스의 ESG 경영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라며 "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수페타시스는 ESG 등의 정성적 경영 성과 부문에서 글로벌 고객사 요구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페타시스는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 제조 및 판매 전문 업체로 5G 핵심통신 장비인 MLB(Multi-Layer Board)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21% 증가하는 등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