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셀트리온그룹의 '재고 자산' 회계처리 문제 등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리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셀트리온 3형제들의 주가가 급락세다.
23일 오전 9시 8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3.7% 하락한 21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도 4%대 급락세다.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 자문 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셀트리온 3사 감리(회계 조사) 조치안 심의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감리 처리 절차가 진행중이나 조치 여부 및 조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그룹 측은 "지난 2018년 4월부터(셀트리온제약은 2017년 6월부터) 셀트리온그룹 3사에 대해 장기간 감리가 진행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는 바이오산업 업종의 특수성과 이해의 깊이 차이로 인한 것이 그 요인으로 보이며, 현재 각종 증빙 자료와 외부전문가 의견 등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소명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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